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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망언' 논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는 동시에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고 KBS한국방송 정창화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민주주의 역사에 부끄럽지 않으려면 단호하고 추상같은 조치로 반민주주의적인 의원들을 단죄해야 한다"며 "5.18 망언 국회의원들에 대한 단죄가 경색된 국회를 푸는 첫 출발"이라고 밝혔다.
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어제 귀국 직후 기자들을 만나 5.18 역사왜곡과 유공자 모독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정치적 이용'이라는 말로 폄하했는데 제1야당 원내대표의 사태 인식이 참으로 우려스럽다"며 "국민을 안중에 두지 않는 '국민 무시 발언'"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내일 국회 윤리특위 간사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나 원내대표의 입장으로 보나, 윤리특위 위원장이 자유한국당 의원이라는 사실로 보나 얼마나 제대로 '망언3인 의원들’ 문제를 다룰지 회의적"이라며 단호한 조치를 촉구했다.
한편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1월에 이어 2월까지 장기화된 국회 공백에 국민들께서 언제까지 인내하실지 우려스럽다"며 "야당은 국회 개원을 여러 조건과 연계해 임시국회를 무산시키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변인은 "2019년 들어 국회 본회의가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며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대해서만큼은 정쟁을 거두고 조건 없이 빠르게 2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 '정쟁을 핑계로 노는 국회'라는 오명을 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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