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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 모디 인도 총리를 위한 친교만찬 가져<사진 = 청와대> 문 대통령과 김 여사, 모디 총리잠실 롯데월드타워 및서울스카이 전망대 방문, 서울 야경 관람 한,인도 양국의 역사·문화적 유대, 국정철학 등 공유, 양 정상간 확고한 우의와 신뢰 재확인 (파워인터뷰) 김대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국빈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서울의 야경을 함께 관람했다. 청와대 홍보수석실은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이날 21일 롯데월드타워 118층에 위치한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방문해 서울 야경과 함께 짧은 영상을 감상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이 감상한 영상은 한국의 고대 가야국 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인 허황후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로드 인 아시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약 4분간 감상했다. 두 정상은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롯데월드타워에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한 뒤에는 만찬이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12월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에 이어 2개월여 만에 모디 총리를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하고, 특히 모디 총리가 총선을 앞두고 국내일정 등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올해 첫 해외 방문국으로 한국을 찾아 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김정숙 여사는 작년 11월 모디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 디왈리 축제에 주빈으로 참석한 일을 언급하며,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매개로 한 양국의 유대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양 정상은 올해가 간디 탄생 150주년이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으로 양국 국민 모두에게 뜻깊은 해로서, 양국이 공유하는 식민지배의 경험과 독립운동의 역사, 간디와 3.1운동으로 대변되는 평화·비폭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이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인도가 의료지원부대 파견 등을 통해 우리를 도와준 것을 한국민들은 잊지 않고 있다고 하고, 인도 정부와 모디 총리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변함없이 성원해 주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모디 총리는 양국이 이뤄 온 경제발전과 민주화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서로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양 정상은 서로의 국정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면서,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사는 포용적 성장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서로의 지향점이 일맥상통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만찬 메뉴로는 갓옹심이, 우엉잡채, 가지선, 무만두, 버섯구이, 두부구이, 청포묵산적, 솥밥과 냉이토장국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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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개편…우대·일반가맹점 ‘-8천억원’·대형가맹점은 ‘인상’<KBS 보도 화면 캡처> 금융당국이 지난해 발표한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에 따라 연매출액 500억 원이 넘는 대형가맹점의 수수료가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국내 카드사들이 최근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가맹점들에 카드수수료를 0.2~0.4%포인트 인상한다고 통보한데 따른 금융당국의 해석으로 풀이된다. 방송 옥유정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에 따른 가맹점별 수수료 부담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금융위는 우선 지난달 말 기준 연매출액 30억 원 이하의 우대가맹점의 경우 연간 5천700억 원 상당의 수수료 부담이 줄었다고 밝혔다.또, 연매출액 30억 원이 넘는 일반가맹점의 경우에도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등을 통해 연간 2천100억 원 상당의 수수료 부담이 줄었다고 밝혔다.우대수수료가 적용되는 가맹점 대상을 연매출 5억 원 이하에서 30억 원 이하로 확대하면서 올해부터 카드사 전체 273만 개 가맹점 가운데 96%인 262만 6천 개 가맹점이 우대 수수료를 적용받고 있다.특히, 담배 등 고세율 품목을 판매하는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경우 연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의 연간 카드수수료 부담이 약 400억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는 한편, 연매출 500억 원이 넘는 일부 대형가맹점의 경우 마케팅 비용 산정방식을 개선하면서 수수료에 반영되는 비용이 인상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카드사들은 마케팅 비용 대부분을 모든 가맹점에 같이 배분했지만 혜택은 대부분 대형가맹점에 쏠려있어 이를 감안하면 대형가맹점이 수수료를 상대적으로 덜 부담한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지난해 금융당국은 카드 수수료 개편 방안을 발표하면서 마케팅 비용 역시 카드 혜택을 직접 받는 가맹점에 부과하고 우대가맹점, 일반가맹점, 대형가맹점 별로 마케팅 비용 상한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일부 대형가맹점에서 적격 비용이 높아져 카드수수료가 인상될 수 있지만 이는 그동안 낮은 카드 수수료를 부담해온 대형가맹점에 대해 마케팅 비용을 직접 부담하도록 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는게 금융위의 설명이다.이와 함께 금감원은 앞으로 카드사가 가맹점에 부당하게 높거나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되지 않도록 점검하겠다고 밝혔다.금감원은 또, 카드사가 통지한 수수료율에 의문이 있는 경우 이달 안에 카드사에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며 가맹점 문의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금융당국은 카드업계의 고비용 마케팅 관행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1분기 안에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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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한유총 에듀파인 거부는 자가당착…엄정한 법 집행이낙연 국무총리는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이 국가 재정지원을 받는 만큼 회계를 투명하게 하자는 것"이라며 "그것마저 거부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겠다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밝혔다. KBS 한국방송 유호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이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에듀파인은 사유재산권을 침해하자는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일부 사립유치원 경영자들이 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며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사립유치원들이 바로 서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며 "그것이 절대다수 학부모의 바람이기도 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와 함께 "지난해 우리 수출은 처음으로 6천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고, 2월 수출 여건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수출 둔화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같은 주력 수출품목의 가격 하락에서 기인한다"며 "게다가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경제 감속 같은 대외 불확실성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우리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겠다"며 "신흥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같은 중장기 대책을 계속 추진하되, 수출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는 조치는 그것대로 즉각 시행해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미 관계부처는 수출 활력 제고방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종합대책을 내놓기 전에라도 무역금융이나 해외 판로 지원처럼 현장에서 시급히 원하고 당장 가능한 조치는 바로 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또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수출 부진이 협력업체・부품업체 등 영세・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노총, 총파업 계획 거둬야…대화·타협 절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사회적 대화를 거부하면서 다음 달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의 행동은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라며 "총파업 계획을 거두고 사회적 대화에 동참하라"고 밝혔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유호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이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민주노총도 우리 경제와 노동을 함께 걱정해야 할 주체의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에는 대화와 타협이 절실하다"며 "노사와 계층, 세대와 지역이 자기주장만 고집해서는 우리 사회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 총리는 또 "오늘 경사노위가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노동자의 건강을 지키고 임금 손실을 최소화할 지혜로운 방안을 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경사노위가 논의를 끝내면 탄력근로제 문제는 국회로 넘어간다"며 "법안 처리가 때를 놓치지 않아야 하는 만큼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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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운동’으로 공포 기억 지워…작동 원리 첫 규명<사진=아미메디 안과(eyemedi) 블로그> 국내 연구진이 '안구 운동'을 통한 시각적 자극이 공포 기억을 지우는 데 관여한다는 사실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KBS 한국방송 손서영 기자가 소개했다. 방송 14일 자 보도에 따르면 트라우마 치료 방법 가운데 하나인 '안구 운동' 치료법은 그동안 경험적으로는 효과가 인정됐지만, 실제 뇌에서 작동하는 원리는 밝혀지지 않았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신희섭 단장 연구팀은 안구 운동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반복해서 움직이는 시각적 자극을 받으면, 공포 반응을 억제하는 신경회로를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밝혀냈다. 연구팀은 트라우마로 공포 반응을 보이는 생쥐에게 좌우로 반복해서 움직이는 빛 자극(양측성 자극)을 줬을 때 행동이 얼어붙는 공포반응이 빠르게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같은 자극을 받은 생쥐는 시간이 지나 다른 장소에서 비슷한 상황에 노출돼도 공포반응이 재발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뇌 영역 가운데 공포 기억과 반응에 관여하는 새로운 신경회로도 발견했다.시각적 반응에 관여하는 뇌 영역인 '상구'는 공포 기억 감소를 조절하는 '시상핵'과 연결돼 있는데, 안구 운동과 같은 양측성 자극을 받으면 두 영역의 활동이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경회로가 활성화되면 공포 반응을 담당하는 '편도체'의 공포 세포 활동을 억제해 공포 반응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안구 운동' 치료는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어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인지 치료나 재발률이 높은 약물치료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최초로 실험을 통해 트라우마 치료 효과를 입증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온라인판에 14일 새벽 3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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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미국 그래미 첫 입성 “다시 오겠다” 外<KBS 보도 화면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섰다.방탄소년단이 상을 주는 그래미 어워즈에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간 거지만 한류의 선봉장 답게 일거수일투족이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았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국시각으로 11일 오전 10시,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 카펫 행사장에 국산 SUV 차량이 도착했다.대다수 팝스타가 고급 리무진을 타고 등장하는 것과 달리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이 모델로 있는 국내 자동차 회사의 차량을 타고 온 것이다.이날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알앤비 앨범 부문의 시상자로 그래미에 초대 됐다.비록 수상을 하거나 공연을 펼친 건 아니었지만, 그간 철옹성이라 여겨진 그래미에 한국 가수가 입성한 것만으로도 상당한 성과라는 평가다.무엇보다, 이날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알엠 씨는 다시 오겠다는 말로 그래미 수상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한편 그래미는 그동안 힙합 음악이나 유색 인종에게 인색한 보수적인 행사로 불렸지만 올해는 미국의 인종 차별 문제를 꼬집은 흑인 래퍼 차일디시 감비노에게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등 4관왕을 안기는 등 다양성과 변화를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 이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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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룬다"/임정도 부회장, 부산취재본부장세명의 벽돌공이 부지런히 벽돌을 쌓고 있었다. 어떤 사람이 그 벽돌공들에게 물었다.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첫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벽돌을 쌓고 있어요." 두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시간당 9달러 30센트짜리 일을 하고 있소" 세 번째 벽돌공이 이렇게 대답했다. "저요? 전 지금 세계 최대의 성당을 짓고 있어요."이 세사람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자신의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일을 더 잘해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정신적인 신호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일을 더 잘한다는 것은 더 높은 자리, 돈, 명성, 행복을 의미하기도 합니다.많은 일에 있어서 생각의 크기가 그처럼 강한 영향을 미친다면 어찌하여 모든 사람들이 생각의 크기를 넓히지 않는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주변의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자신감을 갖고 크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는 아직도 무수히 남아 있고, 앞으로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크게 생각하는 것의 마술"을 뒷받침하는 기본적인 원리와 개념들은 역사장 가장 훌륭하고 커다란 생각을 품었던 위인들에 의해 비롯된 것입니다.놀랄 만큼 예민한 정신력을 지닌 <세익스피어>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모두 당신 생각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크게 생각하라. 그러면 당신은 더 큰 삶을 살 게 될 것이다. 따라서 생각이 큰 사람들은 더 많은 호감을 받기 위해 늘 노력을 합니다. 그것은 바로 행복, 성취, 수입, 친구, 존경 등 모든 것이 더욱더 커지는 삶을 말하기 때문입니다."꿈에 눈이 멀어라 시시한 헌실 따위 보이지 않게.... 그리고... 삶은 시시하게 살기엔 너무 짦다"- 데이비드 슈워츠의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룬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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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北에 예상 뛰어넘는 비핵화 상응조치할 것” 재확인<KBS 보도 화면 캡처>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해 예상을 뛰어넘는 상응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고 KBS 한국방송 김영은 기자가 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국무부 관계자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설득할 수 있다고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김 위원장이 약속한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한다면 미국은 이전에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것들을 뛰어넘는 상응 조치를 할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에 앞서 제재가 완화될 수는 없다는 점 북한 지도부에 명확히 해왔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발표한 뒤 "북한은 김정은의 지도력 아래 대단한 경제강국(great Economic Powerhouse)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강연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지킨다면 그에 대해 미국은 과거에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뛰어넘는 조처를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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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지 않으려면 일하지 마라 /임정도 부회장, 부산취재본부장지금 우리는 "모두가 서로의 뺨을 힘껏 때려서라도 정신을 차리고 매너리즘 타파를 위해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세븐&아이홀딩스 그룹'의 수장이었던 스즈키 도시후미가 했던 말입니다지난 4월 일본 재계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일본 경제계의 거장이며 바로 직전까지 '세븐일레븐'이 속해 있는 '세븐&아이홀딩스 그룹'의 수장이었던 스즈키 도시후미(현 83세) 회장의 전격 사퇴 사건이 그것입니다. 약 50 여년 전, 평사원으로 시작, 세계적인 거대 기업으로 일구어 낸 '세븐&아이홀딩스그룹'의 회장 겸 CEO 스즈키 도시후미의 사퇴의 변과 더불어 그의 퇴장 소식이 일본 언론을 들끓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임정도 부회장(부산영남취재본부장) 이를 즈음 그의 성공 경영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 봅니다. '세븐&아이홀딩스그룹'은 편의점을 중심으로 슈퍼마켓, 백화점 등을 운영하는 일본 최대 유통그룹 중 하나로 우리에게도 너무나 잘 알려진 이름의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이 속해있는 일본의 유통 그룹입니다.전 세계에서 단일 브랜드로 가장 많은 매장을 가진 기업, 2014년 말 전 세계에 54,000개가 넘는 점포를 가지고 있고, 맥도날드보다 더 많은 매장을 보유한 기업, 연 매출 8조엔(약 80조 원)에 달하는 소매유통기업, 세계 유통업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기업, 모두 '세븐&아이홀딩스그룹'을 수식하는 말들입니다.그 모태였던 '세븐일레븐'이 오늘에 있게 한 장본인이 바로 '스즈끼 도시후미'라는 인물입니다. 그는 1963년 서른 살 무렵의 나이에 당시 종합 슈퍼마켓인 이토요카도에 평사원으로 처음 입사한 이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판매대에서 물건을 팔아본 경험도, 계산대에 서본 적도 없으면서 일본 최고의 소매 유통사업을 입지전적으로 성공시킨 그의 이야기.단 한번도 물건을 팔아본 경험이 없었던 그가 유통의 천국 일본에서 소매유통업인 '세븐일레븐'을 창업하고 나아가 유통기업의 총 경영을 책임질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매우 이례적이고 궁금하기 짝이 없다 할 것입니다. 그것은 '고객의 심리를 아는 것' 해답은 여기에 있었습니다. 스즈키 도시후미, 그 자신만이 이러한 현실을 정확히 꿰뚫을 수 있었으며 모든 것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세븐일레븐'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술회하고 있습니다.그런 그였기에 엄연히 창업주 2세가 존재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제치고 단신으로 일본 제일의 유통그룹 회장 겸 CEO에 오를 수 있었던 입지전적인 인물이 될 수 있었으며, 비로소 그의 이름이 세상을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모두가 반대하던 사업, 즉 '세븐일레븐'의 일본 도입. 원래 '세븐일레븐'은 미국 사우스랜드사의 브랜드로 당시 미국에서는 잘 나가고 있던 편의점이었던 것입니다.그 '세븐일레븐'을 일본에 처음으로 도입하게 된 이가 바로 '스즈끼 도시후미'입니다. '세븐일레븐'의 처음 도입 과정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당시는 대형 매장으로 진출하는 분위기가 대세를 이루고 있었으며, 회사 내의 임직원들의 반대는 더욱 완고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들 대형 매장을 세우느라 정신이 없는 와중에 왜 당신은 꼭 소형 매장을 고집하느냐?" 는 반대와 핀잔, 사람들은 '현재 소매업체는 대형화라는 흐름을 타고 있다. 이 흐름을 거슬러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라며 편의점 도입을 극구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그러나 그 어떤 반대도 스즈키 도시후미의 도전 의지를 꺾지를 못 했습니다. 그는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라는 의지 하나로 강력하게 출사표를 던졌고, 그의 의지와 노력 끝에 그는 최단 시간에 '세븐일레븐'이 일본 최고의 소매업체로 등극시킬 수 있게 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세븐일레븐'의 모체인 미국 본사를 사들이기까지 함으로서 오늘의 '세븐&아이홀딩스 그룹'이 있게 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마침 일본에 도입한 '세븐일레븐재팬'이 성공가도를 달리던 시절, 공교롭게도 미국 '세븐일레븐'은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성공에 안주한 나머지 변화와 혁신을 하지 못한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1991년 비로소 스즈키 도시후미는 미국으로 달려가 미국 본사를 인수하게 되며, 인수 후 그는 과감히 변화와 혁신을 주창하게 됩니다. 당시 미국 본사에 근무하던 사람들은 유통에 있어서는 자신들이 일본보다 한 수 위라고 여기고 있었기에 일본에서 온 경영자인 스즈키 도시후미의 주장에도 건성으로 늘 못마땅하게 여길 수 밖에 없었으나, 그러나 그는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과감히 혁신의 칼을 뽑아 듦으로써 인수 수개월 만에 미국의 '세븐일레븐' 놀라보게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게 됩니다. 그때야 미국인들도 그를 바라보는 시선에 일대 변화가 생기게 되어 그의 방침에 순순히 따르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이런 일련의 사태를 묵묵히 지켜본 일본의 모기업인 이토요카도 그룹의 창업주 회장은 '이토요카도 그룹' 전체를 스즈키 도시후미가 이끌어 주기를 바라면서 그룹 회장에 취임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합니다. 일개 사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던 스즈키 도시후미가 비로소 일본 '이토요가도그룹'의 회장 겸 CEO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회장 취임 후 모기업 이토요카도와 계열회사 데이스를 세븐일레븐재팬으로 합병, 거대한 유통 그룹 '세븐&아이홀딩스'그룹을 탄생시키게 되었던 것입니다. 나아가 2005년에는 세이부백화점을 인수하면서 영국의 테스코를 누르고 당당히 세계 5위의 유통업체로 등극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세븐&아이홀딩스'의 현재 규모는 전 세계 90개여 개가 넘는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으로 성장해 있습니다. 세븐&아이홀딩스그룹, 굳센 의지를 지닌 평범한 사원이었던 한 사람의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으로 일구어 낸, 본보기가 되는 사례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은 그의 지난 일화들을 눈여겨 본다면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며 '세븐&아이홀딩스'의 성공은 어쩌면 그의 예견에 의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길을 걸었을 것이라는 생각과 그의 각고의 노력과 변화의 욕구가 같이 손을 잡은 결과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스즈키 도시후미가 '세븐일레븐'을 도입한 초창기 무렵, 즉 100호점을 오픈할 때까지 그는 간부들과 함께 밤낮 없이 직접 발로 뛰며 매장을 챙겼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결과 매출은 급격히 성장하였으며, 가맹점 수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었으며, 가맹점 수가 2,000개를 넘어서자 스즈키 도시후미는 덜컹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수많은 사업체를 이끌 수 없다는 판단을 하였기 때문이며, 그는 고심 끝에 현장 담당 관리자인 매니저들을 모두 자신처럼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즉, 이들에게 1주일에 한 차례씩 도쿄 본사에 모아놓고 회의와 교육을 통해 그들에게 스즈키 도시후미 자신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전수하겠다는 계획을 합니다. 그의 끈질긴 노력과 계획에 따라 그가 직접 이끌어 온 전체 회의는 그 후 30년 동안 단 한 번도 중단된 적이 없었으며 지금까지 1,300회 이상 진행되었다 합니다. 현재 전국 1만 7천여 개의 세븐일레븐 매장은 3,000명의 또 다른 스즈키 도시후미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셈입니다. '변화에 도전하라'라는 그의 핵심 경영철학인 셈입니다 "도전하지 않으려면 일하지 마라"라는 그가 쓴 책 제목을 보더라도 도전은 곧 변화임을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평소 그의 경영 지론은 "우리의 경쟁 상대는 경합하고 있는 다른 회사가 아니다. 진정한 경쟁 상대는 급변하는 고객의 욕구이다."라는 말을 함으로써 변화와 혁신 그리고 도전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할 것입니다."아이스크림 제조사 측에서 '지금은 시장 전체가 침체되어 있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개별 상품의 매출을 확인해보면 고가 브랜드의 상품은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 미시의 저편에서 거시를 조망하고, 거시의 저편에서 미시를 하나하나 파헤치면서 단품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가 한 말입니다. 그가 말하는 변화란 고객의 욕구 변화이고, 욕구의 변화를 예측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때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또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혁신이고 도전이며 과거의 전면적 부정을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예컨대 스즈키 도시후미는 오늘날의 세븐일레븐을 건설하는 데 기여했던 자신의 과거의 방식까지도 모두 부정하는 것이 혁신을 위한 도전이며 출발점 임을 역설하기도 하였습니다. 혁신을 위한 파괴에는 성역이 없다. 파괴를 통한 창조, 설령 CEO인 자신이 만든 시스템이라 하더라도 부정과 파괴, 혁신의 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주장함으로써 과감하게 도전하여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냈던 인물, 스즈키 도시후미. 그의 좋은 면을 익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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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장애인등급제 폐지…장애인단체 반발 확산<KBS 보도 화면 캡처> 오는 7월부터 장애인등급제가 폐지된다. 4월부터는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이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된다고 KBS 한국방송이 전했다. 방송 엄진아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장애인정책조정위원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정책종합계획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장애인등급제 폐지는 기존 1~6등급으로 체계를 세분화한것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1급~3급)'과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4급~5급)'으로만 나누는 것을 말한다. 대신 거주 여건이나 일상생활 수행능력 등 장애인 개인의 특성을 평가하는 '종합조사'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늘린다는 구상이다.이 총리는 "장애등급제 폐지로 오히려 지원을 덜 받는 경우가 생기거나 불편과 혼란이 야기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런 정부 정책에 대한 장애인 단체의 반발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늘(30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장애인등급제 종합계획이 잘못 추진되고 있다고 규탄했다. '종합조사' 지표 자체가 식사와 걷기, 스스로 옷 입기 등 신체활동에만 중점을 둔 획일적인 지표로 다양한 장애의 특성을 반영할 수 없다는 논리다. 또, 이 제도가 도입되면 장애인의 13%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되고, 특히 신체 활동에 큰 무리가 없는 시각장애인은 활동보조사 지원 시간이 7%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장애인 복지를 늘리겠다면서도 관련 예산은 OECD 평균의 5분의 1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쏟아냈다. 보건복지부의 장애인정책국 예산이 지난해 2조 2천억 원에서 올해 2조 7천억 원으로 25% 늘었지만, 이는 활동지원서비스 시간당 수가를 최저임금 수준으로 맞추기 위한 예산증액일 뿐, 장애인 혜택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 정책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설명해 줄 것을 요구하며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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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야당 때는 비판하더니…‘예타 면제’ 선회 배경은?<KBS 보도 화면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4대강 사업 때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강하게 비판했었고, 불과 얼마 전에도 대규모 토목 공사가 아닌 '생활 SOC 사업 투자'를 늘리겠다고 공언했다.논란이 뻔한 데도 기존 정책 기조를 뒤집는 듯한 이번 결정을 내린 배경은 뭘까?KBS 한국방송 황현택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야당 대표 시절,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생략시켜버렸습니다. 그 결과는 환경 재앙과 국민 혈세 22조 원 낭비였습니다."라며 4대강 사업을 '행정 독재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현 정부 들어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과 함께 지역을 균형있게 발전시키고 일자리도 늘리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도서관이나 체육시설 등 이른바 '생활 SOC 투자'로 차별화를 꾀했다.이번 결정을 두고 현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가 SOC, 즉 사회간접자본 확충으로 경기를 부양시키는 이른바 '손쉬운 성장'으로 선회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민주당을 제외한 야 4당은 이를 두고 '자기모순', 내년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내년 총선을 겨냥한 교활한 술수에 불과합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표를 사려는 질 낮은 정치입니다."라고 밝혔다.청와대는 경기가 둔화하고, 고용지표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일정 정도 경기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사업이 향후 10년간 추진되는 만큼 단기 부양이나 정치적 목적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제안해 중앙이 지원하는, 과거와 다른 방식이라며 지방 분권, 지역균형발전이란 국정 방향에 부합한다고 말했다.발표 시기를 두고도 일각에선 설 민심과 여론 환기를 고려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여러 논란과 추측에도 청와대는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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